[2022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영화 마케팅 플랫폼 ‘씨네픽’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하이스트레인저

입력 2022-11-08 19:03   수정 2022-11-08 19:04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하이스트레인저는 영화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동국 대표(44)가 2019년 12월에 창업했다. 김 대표는 “하이스트레인저는 영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가치를 예측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하이스트레인저의 대표 서비스는 영화 마케팅 플랫폼 ‘씨네픽’과 영화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이다.

김 대표는 “씨네픽은 모바일 ‘출발 비디오 여행’과 영화판 ‘토토’를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의 마케팅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씨네픽은 개봉 예정인 영화 소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영화 소개가 끝난 후 사용자가 직접 관객 수와 박스오피스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해당 예측이 맞으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죠. 포인트는 50포인트부터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획득한 포인트로 다양한 기프티콘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 기준 이상이 되면 출금도 가능합니다.”



씨네랩은 흩어져 있는 영화 관련 콘텐츠들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웹 매거진 서비스다. “네이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영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서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커뮤니티, 굿즈 정보, OTT 타임라인, 영화 별점 등 영화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죠. 영화제와 협업을 통해 씨네랩만의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씨네랩은 8월에 진행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데일리 매체로 선정돼 매일 영화제의 소식을 전달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영화 콘텐츠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하이스트레인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경우 콘텐츠의 특성상 인지도나 흥행 가능성을 정량화된 수치로 파악하기 힘들죠. 하이스트레인저는 씨네픽 앱을 통해 사용자들이 예측하는 영화 스코어와 씨네랩 콘텐츠의 선호도를 데이터화 해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씨네인사이트’라는 기업간 거래(B2B) 사이트를 통해 씨네픽과 씨네랩의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분석해 보여주는 콘텐츠 데이터 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이스트레인저는 현재 사용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들과 만나려고 노력 중입니다. 영화제를 이용한 홍보로 전주국제영화제 기자단을 운영했으며 하반기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자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울국제어린이 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직접 ‘하이스트레인저’ 부스를 운영하며 서비스를 알렸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공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에서 생산관리를 하다 적성을 찾아 캐논코리아로 이직했습니다. 캐논코리아에서 8년을 근무한 후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2년 2개월간 세계 70개국을 여행했습니다. 그 후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영화업계에 새롭게 도전했습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기획·마케팅팀장을 거쳐 영화 투자·배급사에서 투자와 배급을 담당했습니다. 영화업계에서 일하면서 영화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느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하이스트레인저는 영화 ‘범죄도시’ 제작사 ‘B.A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B.A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시나리오, 블라인드 테스트 등 관련 데이터를 받았습니다. 이 데이터들을 분석해 시나리오에서부터 영화의 장점과 보완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은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공동으로 추진 중입니다.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분석 시스템을 만들 계획입니다.”

설립일 : 2019년 12월
주요사업 :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콘텐츠 데이터 분석
성과 : 2021년도 기준 매출 1억9000만원, 씨네픽 누적 다운로드 1만, 영화 수입배급사 더쿱, 영화사 진진, 찬란, 그린나래미디어와 MOU 체결, 2022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데일리 매체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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